책 소개
프로그래머가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프로그래밍 가이드북』. 처음에 프로그래밍 언어의 세계를 알려주면서 프로그래밍이 무엇인가부터 시작된다. 프로그래머는 어떤 사람이며, 어떤 형태의 프로그래머가 있는지 알 수 있으며,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기 위한 가장 나은 방법을 안내한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작동 환경을 소개하여 그 다양한 종류와 특징에 대해 배워보며, 개발 소프트웨어의 종류도 알아볼 수 있다.
책을 선택한 이유
어릴 때 부터 컴퓨터를 만지는 것에 흥미가 많고 좋아하여 그냥 생각 없이 컴퓨터를 다루는 직업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지내다가 결국 컴퓨터 관련학과를 진학하게 되었다.
대학에 가서도 그냥 내가 흥미있고 좋아하니까 생각 없이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문득
'내가 무엇을 하고싶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채 아무 생각 없이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프로그래밍 가이드북' 이였다.
이 책을 보게 된다면,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며 이루고자 하는 목적지를 정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그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선택하고 구매했다.
읽고 난 후
이 책은 프로그래밍 학습을 도와주는 책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프로그래밍 '가이드'북 이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내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하나 더 배우거나, 사용할 수 있는 목적을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의 역사, 언어의 종류, 여러 가지 기본 컴퓨터 공학 상식들을 비전공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적어놓은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공자가 보면 아무것도 배울 게 없는 겉 껍데기뿐인 책이냐 라고 물어보면 그건 아니다 라고 단정할 수 있다.
전공자 입장에서 봐도 그냥 대충 이름만 알고 사용했던 것들도, 쉽게 그림과 예시를 사용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생각 없이 쓰던 것 들도 좀 더 잘 알게 되고, 응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또한 내가 안 쓰는 인터프리터, 언어 등에 대해서도 배경지식을 가지게 해 주어 내가 나중에 필요한 게 있을 때 생각이 떠오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만약 컴퓨터 관련 학과에 진학하고 싶어 하거나, 컴퓨터 관련학과에 재학 중이지만 스스로의 지식에 자신이 없거나 옅게만 알고 있는 사람 또는 프로그래밍 세계에 대해 막연한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이 책을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살 때 목표했던 나의 목적지를 찾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 목적지에 가는 여러 가지 길목에 이정표를 하나씩 하나씩 박아둘 수 있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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