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중이던 팀 프로젝트가 오늘로 종료가 되었고, 짧은 기간 동안 프로트, 백엔드를 처음으로 나눠서 해본 프로젝트여서 여러 가지 헤맨 것도 많고, 어느 부분까지가 프런트 부분인지, 백엔드 부분인지에 대한 것도 모호해 백엔드가 프런트 영역까지 하던 일도 있었다.
이런저런 걸 겪고 만들어낸 결과물이 "채식 숲"이라는 사이트로, 서울시의 채식 식당 데이터를 MongoDB에 저장하고 그 데이터 중 도로명 주소를 네이버의 Geocoding을 사용해 위도 , 경도로 변환하고 이를 또다시 카카오 맵 api로 맵을 출력하고 그곳에 해당하는 식당들을 찍어주는 등 여러 가지 API도 사용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프로젝트 사진
어려웠던 점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처음으로 분업을 하여 하다 보니 프런트와 백엔드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중점으로 학습했던 백엔드 부분이 아닌 JS와 Jquery부분에서 Flask의 데이터를 받고, 그것을 Jquery와 JS로 데이터를 받는 부분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소모했던 것 같다.
하지만 구글링을 열심히 하며 하나하나 찾아가며 학습하고, 영어로 작성된 스택오버플로우 문답들도 하나하나 해석해가며 막혀있는 부분을 뚫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는 분담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이런저런일이 있어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 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프런트엔드가 데이터를 받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프런트엔드 분과 나중에 의사소통을 할 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보충해야 할 점
처음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정확하게 어떤 API를 써서 어떤 기능을 만들고, 어떤 걸 직접 구현하자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뭉텅이 처럼 크게 크게 잡고 시작을 하다 보니 경도 위도를 찾을 때는 네이버의 API를 사용하고 맵을 구현하는 API는 카카오의 API를 사용하게 되었다.
사실 둘다 한 곳의 API에 모두 들어있는 기능인데 서로 정하지 않고 맵 구현 기능을 넣을 때 경도 위도가 필요하네요! 이런 식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이런 식으로 꼬인 것 같다.
물론 기능상으로 문제는 없었지만 실제적으로 코드가 지저분해지는 것과 통합적인 API가 아니다보니 문서를 두 개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보는 부분도 불편했다.
다음번 프로젝트때는 기획 단계를 조금 더 오래 가져 확실히 구체화를 시키고 시작하는 게 오히려 개발 시간을 더 짧게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후기
위처럼 기능을 구현하였고, 실제적인 디자인도 프론트분들과 협업하여 웹을 만들어보자 너무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시간이 부족하여 회원가입 기능과 가입한 유저의 즐겨찾기 기능 등 생각한 기능들을 미처 구현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제 프로젝트 기간은 끝났지만 이 프로젝트가 이렇게 미완성으로 끝나는 게 아쉬워서 구현하지 못한 기능을 구현해보려고 한다.
다만 현재는 mongodb로 db가 작성되어 있지만 이것을 flask의 SQLAlchemy를 사용하여 새롭게 DB를 구축하고, 거기에 회원 기능과 즐겨찾기 기능을 추가해볼 예정이다!
현재 기능 : 원하는 지역 가게 리스트 출력, 검색, 정보
추가할 기능 : 회원가입, 즐겨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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